오귀스트 로댕(Autuste Rodin)
로댕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이라는 조각상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는 프랑스 출신으로 1840년 11월 12일에 태어나 1917년 11월 17일에 사망하였습니다.
조각가 로댕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근대 조각의 시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 <생각하는 사람>은 1880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높이 49cm의 청동 조각상입니다. 다음으로 유명한 1880년부터 1900년까지 작업한 단테의 신곡의 '지옥편'에서 얻은 영감으로 만든 <지옥의 문, The Gates of Hell>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그에게 예술적인 영감을 안겨 준 그의 연인 '카미유 클로델'로 여러 작품들이 탄생하는데 <카미유 클로델>과 <입맞춤> 등이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의 첫 작품은 <코가 부러진 남자, Man with the Broken Nose>로 혹평을 받은 후 이탈리아로 떠나게 됩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그가 존경하던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들을 보며 그의 작품은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댕의 조각 작품들은 섬세한 근육과 표정의 표사 등 살아서 움직이는 것과 같은 사실적인 표현과 조각에 생명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처럼 보인다는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로댕 미술관(Musee Rodin)
1919년에 개관한 로댕 미술관은 로댕의 전 재산을 국가에 기증하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로댕 미술관은 비롱 저택으로 로댕이 1908년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작품 활동을 하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한 해 평균 50만 명이 넘는 관람색이 방문하는 곳으로 프랑스에서는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로댕 박물관은 아름다운 정원과 내부에는 2층으로 전시실이 꾸며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소장하고 있는 로댕의 작품은 약 6천6백 개로 알려져 있으며 석고, 청동, 대리석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로댕 미술관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넓은 미술관 정원을 중심으로 남쪽 뜰에는 <생각하는 사람>, 북쪽 뜰에는 <지옥의 문>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관람 후기
저는 로댕 미술관을 방문하여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을 가장 오랫동안 지켜보았습니다.
미술책에서만 보았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게되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그 날의 우중충한 날씨 탓이었는지 넓은 저택 정원 뜰에 우두커니 있는 모습이 참으로 쓸쓸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습니다. 아마 로댕의 작품은 신체 근육의 디테일한 표현까지 매우 섬세했기에 실제 인물이 고뇌하는 것과 같은 감정이입이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치
79 Rue de Varenne, 75007 Paris, France
관람 시간
주중, 주말 10:00 - 18:00
(월요일 제외)
12월 24일, 12월 31일 10:00 - 16:00
휴관일
월요일
1월 1일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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