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전 같은 완벽한 아름다운 무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도의 타지마할(Taj Machal)

타지마할(Taj Machal)

 

타지마할(Taj Machal)

인도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타지마할>은 1983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콜로세움과 만리장성 등과 함께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역사적 배경

타지마할은 성벽이 있는 도시 아그라(Agra) 남쪽에 지어졌습니다.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이 가장 사랑한 황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위해 만든 건축물로 그녀가 아이를 낳다가 죽자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아색 대리석 무덤입니다. 

건축에는 2만여 명의 사람들이 동원되었으며  1,000마리 이상의 코끼리가 건축자재를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632년부터 시작된 공사는 16년 후 1948년 묘소가 완공되었고 주변 건물과 정원은 5년 후에 완공되었습니다. 

타지마할을 짓기 위해 막대한 국가 재정을 탕진한 샤 자한은 자신의 아들인 왕자 아우랑 제브(Aurangzeb)에 의해 폐위되었고, 아그라 성에 유페되어 그는 타지 마할을 바라보며 여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샤 자한도 사후 이 곳 지하에 안치되었습니다.

 

 

 

 

건축의 양식

건축 양식은 무굴 건축입니다. 타지마할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대리석 돔으로 돔의 높이는 35m에 달하는데 돔의 모양으로 양파 돔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돔 윗부분에는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본관은 원래 금이였으나 19세기 초 청동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의인화된 형태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이슬람 문화에 따라 장식적인 요소는 서예, 추상적이거나 식물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데 서예에는 "O Soul, thou art at rest. Return to the Lord at peace with Him, and He at peace with you(그대여, 편히 쉬세요. 평화가 있는 주님께 돌아가 주님 곁에서 평온하길)."라고 쓰여 있습니다. 추상적인 형태는 복잡한 기하학적 무늬를 형성하고 꽃과 덩굴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둔 대리석도 있습니다.  

내부 벽의 높이는 약 25m이며 위로는 태양을 포티브로 한 내부 돔이 있습니다. 지하에 안치된 뭄타즈의 관에는 정교한 보석이 박혀있고 그녀를 찬양하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타지마할 정원

페르시아의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샤르바그 구조의 타지마할 정원은 지상의 유토피아를 표현한 것으로 그 모습은 4개의 강이 흘러 정원의 동서남북으로 구분하는 이상적인 정원을 묘사하였습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9개의 페르시안 정원(The Persian Garden)

아름답고 신비로운 9개의 페르시안 정원(The Persian Garden)

 

분수대는 생명의 부활과 재생을 상징하였고, 숫자 8과 9는 상서로운 것으로 여겨 테라수의 수와 팔각 수영장과 같은 정원 건축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원의 초기 모습은 장미, 수선화, 과일나무를 포함한 식물들로 풍성하였는데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면서 그들에 의해 런던식의 잔디밭과 흡사한 조경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위치

Dharmapuri, Forest Colony, Tajganj, Agra, Uttar Pradesh 282001

 

입장료

외국 관람객의 관람 비용은 인도 사람들에 비해 약 20배 이상의 관람료를 지불합니다. 

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SAARC)의 가맹국 파키스탄, 방글 레시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7국의 관람료는 540루피입니다.

현재 외국인 관람료 1100루피는 한화로 대략 17,500 -18,000원으로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타지마할 웹사이트(2020.10.확인)

 

 

 

 

황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

 

<타지마할>의 존재 이유, 황후 뭄타즈 마할의 모습

인도 황제의 깊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타지마할은 외국의 고위 인사들도 인도 여행에서 빼놓지 않고 꼭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인도 무슬림 예술의 보석>으로 칭송받고 있는 타지마할은 달빛 아래서 더욱 그 아름다움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하얀 대리석이 보석같이 반짝이는 이 광경을 언젠가 직접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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